선상신 제9대 불교방송 사장 취임

불교방송 이사장 종하스님이 지난 8일 서울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열린 제9대 불교방송 사장 취임식에서 선상신 신임 사장(사진 오른쪽)에게 회사기를 전달하고 있다.
선상신 BBS불교방송 제9대 사장의 취임식이 오늘(10월8일) 오후2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동국대 이사장 일면스님,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혜일스님, 강창일 국회 정각회장, 원희철ㆍ주호영ㆍ김장실ㆍ이종걸 국회의원, 불자연예인 김흥국ㆍ김용림 씨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불교방송 이사장 종하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신임 사장의 취임인 동시에 불교방송 임직원들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라며 “공채 1기 출신의 사장의 미래 비전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 임직원과 이사회가 협심해서 방송포교에 더욱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총무원장 자승스님도 격려사에서 “불교방송은 이에 TV와 라디오를 아우르는 종합미디어로서, 제2의 도약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열악한 방송환경에서 진력해 온 사장 취임을 계기로 사부대중도 더 좋은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상신 신임 사장은 지난 7월22일 제92차 불교방송 이사회에서 개국 25년 만에 처음으로 내부 공채 출신 사장에 선출됐다. 지난 9월27일 공식임기를 시작하는 선 사장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불교방송 공채 1기 기자로 입사해 보도국장, 한국언론진흥재단 경영이사와 대구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선상신 사장은 취임사에서 “25년 전 불교방송 개국 당시 사부대중의 뜨거운 성원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단합해 어려움을 극복함으로써 개국 당시 환희와 감동을 다시 불러오는 ‘제2의 개국불사’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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