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인들에게 장학금도 수여

가을이 짙어가는 고요한 산사 청암사(주지 상덕스님)에 활력을 불어넣는 제9회 산사마당이 지난 4일 주지 상덕스님, 승가대학원장 지형스님 등 2백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청암사 일원에서 펼쳐졌다.


“가을 속에 진리 속에 마음을 열고 환희롭게...”를 슬로건으로 펼쳐진 이날 산사마당은 청암사승가대 재학생을 비롯한 동문스님들이 참가하여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경내 곳곳에는 스님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과 일용품이 배치돼 청암사를 찾은 불자들을 즐겁게 했다. 지형스님은 산사마당에 앞서 열린 법회에서 “인과응보의 원리는 주체적 삶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면 반드시 실천하여 선근으로 보시하면 덕업이 함께 할 것”이라고 설법했다. 상덕스님은 청암사산사마당의 의미에 대해 “대중과 화합하고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펼침으로서 산중의 모든 이들이 함께하여 마음을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앞선 법회에서 감로수회를 이끌고 있는 법공거사는 율원승가대학원의 대안스님을 비롯한 5명의 스님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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