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예산안 승인, 종정감사의 건 등 논의

2016년도 예산안 승인과 종정감사의 건을 안건으로 논의할 제204회 중앙종회 정기회가 11월3일 오전10시 개회한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는 오늘(10월7일) 오후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특별위원장 제6차 회의를 열고 11월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제204회 정기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스님들은 제204회 정기회 의사일정과 주요 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기회에서는 지난 203회 임시회에서 이월된 법계법·총림법·해외특별교구법 개정안 등 종법개정안과 중앙종회의원 영담스님 의원 제명의 건, 불기 2560(2016)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중앙종무기관 및 직영·특별분담금사찰 종정감사의 건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또 원로회의 의원 추천 및 포교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및 선거관리위원, 종립학교관리위원 선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후보자 복수 추천 동의의 건 등 인사 관련 의안도 예정돼 있으며, 종무보고의 건, 종책질의의 건, 상임분과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활동 보고의 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제204회 정기회는 오는 3월 오전10시 개회해 4일까지 중앙종무기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감사기간 동안 총무원장 선출제도 혁신 특별위원회가 제안한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공청회 일정은 의장단에 위임해 확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 스님들은 2016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각 상임분과위원회 별로 소관 부서 예산을 철저하게 심사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의안 접수 마감은 오는 27일까지, 종책질의 접수 마감은 오는 29일까지며, 정기회 세부 의사일정은 11월 종회 개회에 앞서 총무분과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종회의장 성문스님은 “이번 종회는 내년도 예산안 승인과 종정감사 등 주요한 안건들이 산적해 있다”며 “특히 상임분과위원회에서 소관 부서 예산 심사를 철저하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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