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획증후군 앓는 김영자씨 도움 손길 ‘절실’

매달 치료비 지원 환자를 선정해 자비행을 펼치고 있는 생명나눔실천본부가 구획증후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영자씨를 돕는데 나섰다.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10월 치료지 지원 환자’로 김영자씨(64세)를 선정하고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가족들과 생이별을 한 후 30년간 갈 곳이 마땅치 않아 강원도 태백의 산골에서 외롭게 살았다. 그녀의 처지를 안타깝게 여긴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생활비를 지원했지만, 오랜 독거생활로 고립과 우울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 최근에는 실어증까지 생겨 마음의 문을 완전 닫아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김영자씨 집을 방문한 주민이 왼쪽 팔이 썩어가는 상황에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주민들에 의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그는 구획증후군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근육 염증이 심해지면서 생긴 부종이 동맥을 압박하는 병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지가 괴사하는 난치병이다.

왼쪽 팔꿈치를 절개하는 대수술을 받은 그는 앞으로도 구획증후군이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오른발의 화상 또한 상처가 깊어 꾸준한 치료가 요구되고 있으며. 현재 환자는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성실하게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이제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해 노력중인 환자가 다시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여러분의 많은 후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후 원 계 좌 : 농협 053-01-243778(생명나눔)
네이버 해피빈 : http://happylog.naver.com/lisa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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