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원력으로 동참하며, 서로 교류하여 거울삼자’를 주제로

중국불교협회(회장 학성스님)는 중화종교문화교류협회(회장 왕작안)와 공동으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강소성 무석시 영산범궁에서 제4차 세계불교포럼을 개최한다.

‘함께 원력으로 동참하며, 서로 교류하여 거울삼자(同願同行, 交流互鑒)’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오는 24일 오전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분과토론과 TV토론회, 주제 공연, 폐막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분과토론은 교류와 상호 귀감, 합작과 발전, 인간완성과 성불, 정심(淨心)과 정토(淨土), 전승과 적응, 계리(契理)와 계기(契機), 정신(正信)과 정행(正行), 책임과 담당 등 총 8개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불교계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주요 종단 총무원장 스님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동국대 이사장 일면스님과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 진각종 교법연구상임위원 보성정사, 총지종 교육원장 화령정사, 박창환 금강대 교수 등이 주제 발표한다.

중국불교협회는 “불교문명의 교류와 세계문명의 소통이라는 아름다운 미래의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제4차 세계불교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불교의 사상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조명하고 다른 문명과도 손을 맞잡고 지구촌을 함께 건설해 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불교포럼은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불교적 가르침으로 치유하고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인 불교행사로, 지난 2006년 1차 대회를 시작으로 3년 마다 개최된다. 전 세계 50여 개국 불교지도자와 학자,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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