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불비상 미술사적 의의’ 발표

충남과 세종의 불교문화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충남세종향토사연구연합회(회장 최석원)는 지난 3일 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이춘희 세종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충남세종불교문화’를 주제로 향토사대회를 개최했다.

세미나 제1부에서는 세종시의 옛 지명인 연기군 지역의 ‘연기불비상(佛碑像)의 제문제’를 주제로 정은우 동아대 교수가 ‘연기 불비상의 미술사적 의의’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소현숙 원광대 교수가 ‘연기 불비상과 동아시아 불교조각’을 이훈 공주대 교수가 ‘연기 불비상과 지역 문화콘텐츠’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제2부에서는 충남지역의 불교문화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보령지방 사찰의 비석과 서천 천방사 승려 변란 사건, 계룡산 동학사와 동학3사 연구, 세종지역 절터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축사에서 “향토사 대회가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보편적 가치를 높이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칫 잊을 수 있는 우리의 문화의식을 일깨우고 나아가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고양시키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교신문3138호/2015년9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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