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건강

이빨 자극하면 뇌에 진동

손바닥 문질러 열을 낸 후

안구에 대는 동작 반복

혀끝으로 잇몸 자극도 효과

 

이번에는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방법들의 대부분은 옛 선현들이 자신의 몸을 관리하기 위해서 매일 꾸준히 실행해 온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양생법을 보면, 천지자연의 기운에 거스르지 않고 순응하며, 특히 마음을 잘 챙기는 것을 우선시 하고 있다.

먼저 아침 저녁마다 치아를 부드럽게 맞추어 주면 이빨에 자극을 주고, 뇌에 진동을 울리게 하여 뇌를 건강하게 한다.

다음은 양쪽 손바닥을 강하게 마찰하여 손바닥에 열이 나면 바로 안구에 손바닥을 댄다. 이때 눈 안으로 그 열기가 들어오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다시 손바닥을 비벼서 열이 나면 안면에 대고 세수하듯이 5번 정도 마찰하면 피부에 윤기가 난다. 또, 손가락에 힘을 주고 머리카락을 앞에서 뒤로 밀듯이 5회 정도 마찰하면 두피가 아주 시원해지는 것을 느낀다.

세 번째 방법은 혀를 이용하는 것인데, 혀끝으로 위 아래 잇몸에 자극을 준다. 먼저, 위 잇몸의 바깥에 혀로 위 치아 하나마다 자극을 주고 그 이후에는 안쪽의 위 치아와 잇몸에도 같은 자극을 주면 된다. 아래도 같은 방법으로 자극을 준다. 이때에 ‘옥진’이라 불리는 타액이 분비되는데, 이는 보배와 같은 구슬처럼 귀한 진액이라는 의미이다. 옥진은 한번에 삼키지 않고 반드시 3차례 나누어서 삼키되 타액이 목에서 복부까지 내려가는 느낌을 예의주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한 스트레스는 뇌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범으로 나쁜 호르몬이 나와서 기억을 감퇴하거나 뇌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이를 해소하는 최상의 방법은 호흡법에 있다. 호흡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활용하기 쉬운 방법은 호흡이 날고 들어가는 것을 항상 인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 단순한 방법이 얼마나 강력한 효력이 있는지는 해 본 사람만이 알 수가 있다. 건강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자신만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길이다.

또한, 이 단순한 호흡법이 바로 뇌를 건강히하는 첫 걸음이 되는 것이다.

[불교신문3136호/2015년9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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