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재 양성 위한 첫 대회 80여 명 참가

전통예술경연대회 수상자들과 심사위원.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이 청소년 국악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은정 청소년 전통예술 경연대회’ 대상은 전주예술고등학교 3학년 강태훈 군에게 돌아갔다. 거문고를 전공한 강 군은 거문고를 배운지 2년 만에 큰 상을 받게 된 강 군은 얼떨떨하며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열심히 연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국악경연대회에는 성악, 기악, 무용, 타악 등 4개 분야에서 80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참가해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심사위원도 쟁쟁했다. 안숙선 국립국악원 예술감독을 비롯해 이광수 사)민족음악원 이사장, 최병삼 국립국악원 악장, 박상진, 한상일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최정림 전 정동극장장 등 각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심사를 맡았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대회임에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며 “내년에는 1월부터 대회 홍보를 시작해,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연을 펼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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