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를 역임한 박경서 UN 세계인권도시추진위원회 위원장<사진>이 동국대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동국대는 박 위원장을 이번 가을학기부터 교양교육 전담 학부대학인 다르마 칼리지 석좌교수로 임명했다고 지난 8월27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교양강좌 ‘참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수강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장 보광스님은 지난 8월26일 석좌교수 임명장을 수여하며 “평생 인권활동에 공헌한 공로는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며 “동국대를 인권이 바로 서는 대학, 존중과 배려의 캠퍼스 문화를 가진 대학으로 만들고자 종교를 초월해 석좌교수로 모시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 인도 센나이 한림원 명예 철학박사,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대학교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국가 인권위원회 상임위원, 통일부 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인도적 원조와 인권수호에 힘썼다. 현재 유엔 세계 인권도시 추진위원회 위원장, 나눔과 평화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불교신문3134호/2015년9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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