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의 석굴, 그 역사와 문화’

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가 오는 14일부터 12월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2시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제46차 박물관대학 미술사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동서 문화의 용광로 실크로드의 석굴, 실크로드의 역사와 고대 한국인, 우리 불상의 원류 돈황 석굴의 불상, 오아시스의 꽃-쿠챠와 키질석굴, 실크로드 현장 답사, 우리 미술의 원류-돈황 석굴의 벽화, 찬란한 벽화의 보고-돈황 석굴의 벽화, 사막에 핀 화염의 미소 베제크릭 석굴, 지하도에 어린 웅장한 세계 유림석굴, 실크로드의 시작과 종점 맥적산 석굴, 호수 속에 솟아있는 동서 문화 교류의 꽃 병령사 석굴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권영필 고려대 명예교수, 최성은 덕성여대 교수, 김정희 원광대 교수, 주수완 고려대 교수, 양은경 부산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중국 실크로드 석굴 현지 학술조사’를 마련하고 동참자를 모집한다. 오는 10월15일부터 22일까지 7박8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현지 체험학습 학술조사는 불교미술학과 대학원생이나 한국미술사연구소 회원, 기타 대학원생 및 희망자 등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연구소는 “실크로드는 우리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불교문화 등 고대 문화의 수용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문화의 보고”라며 “이런 신비의 고대 문화를 배우고 몸소 체험하는데 많은 동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