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사, ‘도담도담’ 캠페인 회향

▲ 마하사가 8월28일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 후원을 위한 모금 저금통 회향식을 갖고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에 저금통 200여개를 전달했다.

부산 마하사(주지 진효스님)가 오늘(8월28일) 오전11시30분 경내서 북녘 어린이 영양 지원 캠페인 ‘도담도담’ 후원금 마련을 위한 모금 저금통 전달식을 가졌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스님)와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도담도담’ 캠페인은 영양결핍과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녘 어린이들에게 영양식과 의약품 등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도담도담 후원금 마련을 위한 모금 저금통 사진

마하사 스님과 신도들은 지난 6월 민추본으로부터 ‘도담도담’ 모금 저금통 분양을 받은 후 3개월 동안 동전을 모아왔다. 마하사 스님과 신도들의 정성으로 200여개 (약 300만원)의 저금통이 모였다. 저금통을 통해 모연된 기금은 사찰 소유 땅의 쌀 수매 수익금 일부를 모연하는 ‘통일쌀 경작사업’, 현장 모금 등 다양한 모금 캠페인을 통해 북녘 어린이들에게 구충제와 수액세트 등을 전달하는 데 쓰이게 된다. 불광사, 홍법사, 약천사를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 스님과 종무원들도 정성을 보태고 있다.  

민추본 관계자는 “‘도담도담’ 모금 저금통 1개를 100원 동전으로 가득 채우면 15000원이며 100개를 채우면 150여만원 정도가 된다”며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대북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지만 좀 더 많은 분들이 캠페인에 동참해 동전도 모이면 기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참여를 권했다.

조계종 사회부 사회국장 각평스님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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