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쪽방촌 연탄 나눔 위한 ‘108DAY' 걷기 행사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이 오는 10월8일 오후6시 쪽방촌 연탄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108DAY-도심 속 아름다운 밤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불교와 밀접한 108이라는 숫자를 10월8일과 접목시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 조계사에서 출발해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장충단공원, 남산산책로, 명동, 조계사까지 약 11km 거리를 걷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약 3시간 동안 서울의 밤길을 걸으며 나눔의 의미를 몸소 체험하게 된다. 걷기 행진 후에는 조계사에서 108배, 명상 등 나를 깨우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걷기 행사에는 지난해 불교계 안팎으로 800여명이 참가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저소득 가정을 위한 연탄 나눔 릴레이 ‘아이연탄맨’ 선포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참가자에게는 아름다운동행과 함께 연말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에코백, 손수건, 풍선, 기념뱃지 등 기념품과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이 증정된다.

오는 9월30일까지 참가자 3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연탄 약33장)으로 전액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www.dreaminus.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02-737-9595)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은 “바쁜 일상에 치여 현대인들이 나와 남을 돌아보지 못하고 있다”며 “잠시 여유를 갖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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