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스님, “관심을 갖고 잘 하시면 좋겠다” 당부

우병우 신임 청와대불자회장(청와대 민정수석)<사진>이 지난 25일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예방에는 사서실장 심경스님, 문화부장 혜일스님, 호법부장 세영스님, 천영식 청불회수석부회장(홍보기획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회장을 맡으셨으니 관심을 갖고 잘 하시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한 뒤, “남북 공동합의문이 새벽 2시에 나왔다. 노고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 결과에 대해 치하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오랫동안 맡으시길 기원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우병우 청불회장은 “가족이 영주 부석사에 가는데 도량에 가서 절하고 참배한다. 집사람이 조계사, 석종사, 백담사, 갓바위 등 신앙생활에 아주 열심히 하고 있다. 나보다 더 열심히 기도를 하는데, 기도를 하면 스스로 마음이 편해진다고 한다”며 불교와의 인연을 소개한 뒤, “불교계에서 정부 정책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병우 청불회장은 경북 봉화 출생으로, 영주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9기로, 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 대검 중수1과장,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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