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라미스, 기금모연…구호활동

두 달 간 지속된 홍수로 미얀마에서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더프라미스가 현지인과 협력해 구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단법인 더프라미스(이사장 법등스님)는 지난 7월30일부터 홍수 피해를 입은 미얀마를 돕기 위한 구호 기금을 모연을 시작했다. 또한 피해 지역인 미얀마 이라와디에 위치한 마우삥 지역 주민모임(CBO) 파라미재단과 협력해 현지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순차적으로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마우삥을 구호 지역으로 선정, 현재까지 총 9개 마을, 900여 가구에 쌀과 생수, 소금, 통조림, 의약품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내린 몬순기 폭우로 인해 미얀마 14개 주 가운데 12곳이 심각한 재난 피해를 입었다. 저지대 주택가가 물에 잠겨 이재민들은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접근이 어려운 지역도 산재해 있어 피해 규모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미얀마 정부는 지난 5일 국제 사회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더프라미스 관계자는 “더프라미스와 2009년부터 인연을 맺어 온 미얀마가 심한 폭우로 고통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모금 및 구호물품 지원을 시작했다”며 “현지 활동가를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지만 아직도 수십만 명의 이재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교신문3132호/2015년8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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