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오전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제2차 국내학술회의

한국의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는 오는 9월4일 오전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 전통산사의 불교문화유산과 가치’를 주제로 제2차 국내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제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 흥선스님의 ‘한국 산지가람의 형성과 전개’에 대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박종관 건국대 교수가 ‘한국 산사의 자연입지 특성’, 엄기표 단국대 교수가 ‘법주사의 불교문화유산과 가치’, 양은경 부산대 교수가 ‘부석사의 불교문화유산과 가치’, 한정호 동국대 교수가 ‘통도사의 불교문화유산과 가치’, 손신영 한국미술사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봉정사의 불교문화유산과 가치’, 김정희 원광대 교수가 ‘선암사의 불교문화유산과 가치’, 송은석 동국대 교수가 ‘대흥사의 불교문화유산과 가치’, 주수완 고려대 교수가 ‘마곡사의 불교문화유산과 가치’ 등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 이혜은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위원장의 주재로 남동신 서울대 교수, 류성룡 계명대 교수, 최성은 덕성여대 교수, 홍광표 동국대 교수를 포함한 5명이 발제자와 토론을 갖는다.

추진위는 2014년 12월 ‘세계유산과 한국전통산사의 재조명’을 주제로 제1차 국내학술회의를 가진데 이어, 올 4월 ‘종교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제1차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2차 국내학술회의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7개 등재대상 사찰이 지닌 불교문화유산의 가치와 그 가치들이 세계유산 등재기준의 어느 항목에 부합한지를 살필 예정이다.

보은 법주사 전경.
앞서 2013년 12월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양산 통도사 등 7개 사찰이 ‘한국의 전통산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2014년 8월6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가 발족했으며, 이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회의의 심의를 거쳐 2015년 3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됐다.

현재 추진위에서는 한국의 전통산사를 세계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추진위는 2017년까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와 조사, 국내외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유네스코의 현지실사를 거친 뒤, 2018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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