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공사 마무리 후 낙성식 예정
지난 2012년 10월 화재로 소실됐던 내장사 대웅전이 복원됐다.
지난해 7월 착공 후 1년 만에 국비와 도비, 시비 등 25억원을 들여 정면 5칸과 측면 3칸, 50평 규모의 팔작지붕 형태를 갖췄다.
단청작업은 목재가 건조되는 2∼3년 후 시행할 예정이며, 낙성식은 단청공사를 마무리 한 후 가질 계획이다.
정읍시와 내장사는 대웅전 복원을 위해 국비와 도비 등 예산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7월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공사를 추진해왔다.
내장사 주지인 혜산스님은 “대웅전이 복원되기 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읍시와 지속적으로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대웅전 복원으로 내장산 관광이 활성화됨은 물론 천년고찰인 내장사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생기 시장은 “내장사는 물론 단풍관광 명소이자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유일하게 지켜낸 역사기록의 성지인 내장산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내장사는 백제 무왕 37년(636년)에 영은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천년고찰로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화재로 소실과 중창을 거듭했고, 한국전쟁 때인 1951년 1월 25일 방화로 전소된 후 다시 복원됐다.
특히 1958년 타 지역에서 내장사로 옮겨 세운 대웅전은 2012년 10월 누전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건물은 물론 불상과 불화 등이 모두 불에 탄 바 있다.
진재훈 전북지사장
365lif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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