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가이드북 발간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사찰 등 지난 3년간 매월 추천한 ‘이달의 가볼 만한 곳’ 정보를 모아 소개한 여행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최근 출간된 <사시사철 주말여행 프로젝트><사진>는 제철에 가야 좋은 여행지 100곳을 소개한 안내서로 메인 여행지와 함께 그곳에서 가보면 좋을 추천 여행지 400여 곳도 별도로 일러준다. 계절별 찾아보기는 기본이며 팔도벚꽃축제, 도시야경, 힐링, 한옥마을 등 테마별로 손쉽게 여행지를 찾아볼 수 있게 했다. 각각의 여행지는 국내 대표 여행 작가들이 3년간 발품을 팔아가며 찾아낸 곳들이다. 여행지마다 당일, 1박2일 등 따라만 가면 여행이 완성되는 추천여행 코스는 물론 숙박과 맛집 정보도 담았다.

먼저 새봄을 알리는 전국의 벚꽃축제가 눈길을 끈다. 흰 구름을 깔아놓은 듯 황홀한 벚꽃의 자태가 일품인 조계총림 송광사를 비롯해 봄날의 낭만에 취하는 진해군항제, ‘충혼’의 수양벚꽃이 마중하는 호젓한 꽃길인 서울 현충원, 호수에서 즐기는 벚꽃 산책인 강릉 경포호, 하늘 가득 펼쳐진 분홍 꽃밭인 대구 옥포로&두류공원, 역사 위에 피어난 봄인 익산 벚꽃길, 분홍빛 꽃비가 내리는 제주 벚꽃길, 푸른 물빛에 젖은 터널 산책로인 충주댐 벚꽃길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 유명 벚꽃명소를 총망라했다.

이와 더불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신라불교의 성지인 경주 월성지구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등을 여름 도시야경을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로 꼽았다. 또한 안동 하회별신굿 탈놀이, 안성 남사당풍물놀이, 영동 난계국악여행, 진도국악체험 등 우리나라 전통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정보도 수록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여행지마다 첫 페이지에 소개되는 ‘여행 내비게이션’에는 여행 콘셉트와 추천 일정, 그곳에서 꼭 해봐야할 것들을 정해서 알려주는 머스트 두(Must Do), 교통편, 추천 계절 등 5개 항목으로 일목요연하게 요약했다”면서 “제철 여행지를 계절별 테마로 구분해 여행을 제안한 만큼 초보자들에게도 유익한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불교신문3125호/2015년7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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