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사랑채노인, ‘나눔밥상’

의왕 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금유현)은 지난 14일 ‘의왕시 나눔밥상’을 진행했다. ‘청춘밥상’이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4명의 남성어르신들이 그동안 요리수업을 도와주고 함께 해온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 한식조리반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나눔활동이다.

이 날 어르신들은 손주뻘 아이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요리실력을 발휘해서 마음을 담은 도시락을 싸서 전달했다. ‘청춘밥상’ 프로그램은 의왕시 사랑채, 아름채, 군포, 안양, 시흥, 과천 등 5개 지역 6개 기관이 모여 남성 독거어르신들의 자림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동참자 이홍섭(81)어르신은 “아내를 잃고 식사시간이 참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요리수업에서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배도 든든하고 마음도 든든해 졌다”고 말했다.

[불교신문3122호/2015년7월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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