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공동회와 공동으로…만해평화대상에는 알렉시스 더든 교수

달라이라마의 한국인 제자로 히말라야 빈민구제활동에 앞장서온 청전스님<사진>이 제19회 만해실천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일본 정부의 과거사 왜곡을 질타해 온 미국 역사학자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 교수가 제19회 만해평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청전스님과 함께 발달장애인 공동체인 무지개공동회가 만해실천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오늘(7월5일) 제19회 만해대상 수상자로 미국 역사학자인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 교수 등 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만해평화대상을 수상한 알렉시스 더든 교수는 지난 5월 일본 정부의 과거사 왜곡과 종군위안부에 대한 책임 회피를 질타하는 세계 역사학자 187명의 집단성명을 주도한 인물이다.

청전스님은 20여 년간 매년 히말라야 오지를 다니며 빈민에게 약품과 생활필수품 등을 전해주는 봉사활동을 이어온 공로가, 발달장애인 공동체인 무지개공동회는 광주 시내 아파트 6곳에 위치한 그룹홈과 복지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 등을 운영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만해문예대상에는 가야금 명인 황병기 씨와 정현종 시인,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선정됐다.

한편 만해대상 시상식은 만해축전 기간인 오는 8월12일 오후2시 강원도 인제군 인제하늘내린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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