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내원 사하지역자활센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만들어 주기 위한 커피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사회복지법인 내원(대표이사 정련스님, 조계종원로의원)에서 운영하는 부산 사하지역자활센터는 7월1일 다대포해변공원관리선테에 북카페 ‘커피열매 - 몰운대점’을 개원했다.

사하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을 돕기 위해 다대포해변공원관리센터 3층에 162m²(49평)규모로 오픈한 ‘커피열매 - 몰운대점’은 북카페 형식의 커피전문점이다. 이곳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이 자활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한다.

사회복지법인 내원 상임이사 지일스님은 “최근 경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어, 저소득층 주민들이 희망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곳에서 자활 의지를 새롭게 하고, 자활에 필요한 기능을 익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갖도록 하고 싶다”고 개원 취지를 밝혔다.

부산 사하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승희)는 부산시와 사하구의 지원으로 2012년 구청 민원실에 커피숍을 오픈해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희망의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하구청, 아미산전망대에 이어 다대포해변공원관리센터가 세 번째로 커피숍 문을 열었다. 이와함께 커피로스팅, 야외 커피 케이터링, 커피찌꺼기 재활용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희 사하지역자활센터장은 “아름다운 다대포해변공원을 내려다보며 책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의 자활을 위하여 쓰여질 계획”이라고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사회복지법인 내원(대표이사 정련스님)은 사하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해 14개의 사회복지,청소년,유아교육 기관에서 유아교육, 청소년 육성, 지역복지, 저소득층자활, 노인일자리, 장애인복지, 의료 등의 각종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불교신문3120호/2015년7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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