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 후원행사 통해 모연된 금액 중 일부 기탁

서울노인복지센터가 7월2일 지구촌공생회에 네팔 구호 기금 11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가 지난 2일 센터 내 경로식당에서 국제개발협력단체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에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을 돕기 위한 성금 11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지난 5월2일부터 25일까지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모금행사 ‘2015 등축제’ 일환으로 개최한 무료급식 후원행사 ‘공양미 삼백석’을 통해 모연된 기금 중 일부를 기탁한 것이다.

전달식에서 등축제 모금단 대표를 맡은 이문근 어르신은 “지진으로 인해 아직까지 고통받고 있는 네팔 국민들이 큰 아픔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원한다”며 “소중하게 써달라”고 말했다.

사무처장 덕림스님은 “어르신들이 소중하게 모아준 기금인 만큼 앞으로도 네팔 재건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구촌공생회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네팔 구호 기금으로 모연된 기금은 총 2억6000여만원이 넘어섰다. 지구촌공생회는 전달받은 기금을 모아 지진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찾아 재건 및 복구 지원을 위한 2차 구호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불교신문3120호/2015년7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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