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여원 호국영령위령제 봉행

한국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아 호국영령위령제가 봉행됐다.

부산 진여원(원장 보타월)은 지난 6월29일 북구 현충공원에서 ‘제17회 호국영령위령제 및 보훈가족위안행사’를 개최했다. 회장 혜총스님(전 조계종 포교원장), 보타월 진여원장, 보훈 가족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

올해로 17회째 맞는 이날 행사는 호국영령 위령제를 시작으로 추모식이 진행됐다.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보훈유가족 장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이어졌다.

북구청과 부산지방보훈청, 부산불교연합회와 53사단의 후원으로 열린 행사는 53사단 군악대 연주, 조총발사 등으로 엄숙한 가운데 여법하고 엄숙하게 봉행됐다.

이날 혜총스님은 추도법문에서 “나라를 위해 아낌없이 목숨을 던진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번영을 누리는 것”이라면서 “호국영령들이 극락왕생하길 기원하고, 우리 모두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위령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불교신문3118호/2015년7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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