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 동명대 세계선센터, 수행모둠별 점검도

재가불자들의 새로운 수행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재가안거수행을 실시하고 있는 조계종부산연합회는 지난 5월30일 을미년 하안거 재가안거수행 입재법회를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7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했다.
을미년 하안거를 맞아 가정과 직장 등 각자의 생활공간에서 수행 정진하는 부산지역불자들이 반결제를 기해 한자리에 모인다.

사단법인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수진스님, 해인정사 주지)는 7월13일 오후2시 동명대 세계선센터에서 ‘하안거 재가안거 수행 반결제 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종부산연합회 문화국장 주석스님의 사회와 포교국장 보연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되는 반결제 법회는 행사에 앞서 동참대중이 함께 조계종 소의경전인 <금강경>을 독송한다.

삼귀의, 반야심경을 봉독한 후 조계종부산연합회장 수진스님의 법문에 이어 수행방법에 따라 모둠별로 나눠 정진 내용을 공유하고 스님들에게 중간 점검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부처님 재세시부터 이어져온 안거(安居) 수행 전통에 따라 지난해 동안거 결제부터 재가안거수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반결제 법회는 을미년 하안거에 맞춰 재가안거수행을 하고 있는 불자들이 그동안의 정진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에도 수행에 집중하겠다는 원력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또한 수행방법에 따라 모둠을 나눠 각자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해 공부의 방향을 정립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재가안거를 맞아 처음 마련한 조계종부산연합회의 반결제 법회는 법문을 청취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동참 대중의 수행 경험과 공부 내용을 점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계종부산연합회의 을미년 재가안거 수행에는 해인정사,선암사,영주암,관음사,가야사,동명불원,홍법사,해광사,대광명사,미타선원,불국정사,원오사,수도사,감인선원,대운사부산불교학당,두타사,심원사,법륜사 등 18개 사찰과 개인 접수한 불자 등 200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불교신문3119호/2015년7월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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