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존중돼야 사회 안정…종교화합에 관심 가져달라”
“다양성 존중돼야 사회 안정…종교화합에 관심 가져달라”
  • 엄태규 기자
  • 승인 2015.07.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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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협 회장 자승스님, 황교안 국무총리 예방서 당부

종단협 회장 자승스님이 황교안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종교 화합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극복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불교계도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오늘(7월2일) 오전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종단협 회장단과 함께 황교안 총리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등 종단협 회장단이 함께 배석했다.

종단협 회장 자승스님은 “바쁘신데 종단을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총리께서 ‘국민의 기대와 뜻을 받들어 국정을 국민중심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하셨다. 국민들이 사랑하고 존경받는 총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인사청문회 당시 제기됐던 국무총리의 종교 편향성에 대해 언급하며 “종교의 다양성이 존중돼야 우리사회가 안정될 수 있다. 종교 갈등이 사회를 혼란시킬 수 있다”며 “종교화합에 특히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총리는 “종단 어른 스님들이 환영해주시니 힘이 되고 용기가 될 것 같다”며 “우리 사회는 종교간 갈등이 많지 않고 잘 화합해왔다. 앞으로도 (종교화합에) 유념하면서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잘 하겠다. 종교간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예방에서 종단협 회장단은 황교안 총리에게 메르스 사태와 가뭄 극복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주문하며 불교계도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문화재 보존 노력과 함께 문화재 관련 규제완화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불교신문3119호/2015년7월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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