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직접 방문 … 4타수3안타 맹활약

부산 원오사 주지 정관스님과 신도들이 일본 현지를 방문해 프로야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대호 선수를 응원하고 돌아왔다.

원오사 주지 정관스님과 감인선원 주지 보연스님 등 부산지역 불자 24명은 지난 13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경기를 관람하고 이대호 선수를 응원했다.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 선수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하루 전날 히로시마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 선수는 이날 정관스님을 비롯한 부산지역 불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부진을 깨끗이 씻었다.

원오사 주지 정관스님은 이대호 선수를 경기장에서 직접 만나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에 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에 이대호 선수는 “스님과 불자들의 기도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면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원오사 주지 정관스님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다 2011년 오릭스버팔로스로 이적하면서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이대호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응원하고 있다. 이대호 선수는 롯데자이언츠 선수 시절부터 매년 동짓날 원오사 법회에 참석하고, 조계종 신도등록 홍보대사, 군종특별교구 홍보대사 위촉을 수락하는 등 불교와 인연이 깊다.

6월19일 현재 이대호 선수는 ‘2015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에서 타율 3할3푼5리(4위), 타점 45점(4위), 홈런 16개(4위), 안타 74개로 선전하고 있다. 

[불교신문3115호/2015년6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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