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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붓다로 살게 하는 모범도량
부처님 법 만나기 쉽지 않지만 실천하기란 더욱 어렵다. 일상 속에서 체험을 나누고 직접 수행할 수 있는 법석이나 기회가 마련되지 않으면 지극한 마음도 금세 멀어지기 일쑤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자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가 결사의 대중화를 외치며 내건 ‘붓다로 살자’는 자발적 수행과 보살행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의식 개혁 운동이다. ‘붓다로 살자’ 실천 도량을 선포하고 있는 전국 사찰 및 신도단체는 현재(6월16일 기준)까지 총 13개. 그중에서도 붓다가 ‘되기 위한’이 아닌 붓다로 ‘살고 실천’하는 삶을 대중과 나누고 있는 모범 도량이 있다.

 

   
문화결사로 시행하고 있는 템플스테이와 예절교육을 체험하러 온 어린이들과 법륜사 스님들. 돌계단에 새겨진 ‘붓다로 살자’ 휘호가 눈길을 끈다.

■ 용인 법륜사

만일결사 100일마다 ‘무차법회’

하루 1000원 모금…복지회 결성

용인 법륜사(주지 현암스님)는 ‘붓다로살자’ 만일결사 도량이다. 수행·문화·생명·평화·나눔 등 5대 결사의 생활화, 대중화, 사회화를 위해 결사별 실천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만일결사 수행정진기도’다.

지난해 8월17일 입재한 만일결사는 6월7일 300일을 맞았다. 결사 참여 대중은 1만일, 약 27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일 <법화경> 독송, 108배, 명호사경 등을 통해 수행 정진해나갈 것을 다짐, 실천하고 있다.

수행결사를 나눔결사로 잇기 위한 아이디어도 참신하다. 만일결사 수행정진기도를 1000일, 100일 단위로 나눠 무차법회를 진행하며 무주상보시를 위한 기금도 조성하고 있다. 결사 대중은 하루 1000원씩 100일을 보시해 약 10만원의 기금을 만든다. 조성된 기금은 오는 10월 400일 무차법회 때 발족을 앞두고 있는 바라밀복지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이밖에도 월2회 일요법회 참석 등 구체적 생활청규를 담은 수행수첩을 만들어 매월 점검의 시간을 갖는다. 대중의 일상에 스며들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문화결사를 위한 힐링콘서트, 발우공양체험, 생명결사를 위한 평화의 등불 밝히기, 평화결사를 위한 이웃 종교와의 교류 등 창의적 프로그램 개발 및 실천도 꾸준하다.

■ 광주 선덕사

사부대중과 불교 가르침 일상화

‘붓다로 살자’ 실천 청규도 제정

지난 1월 전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붓다로 살자’ 실천도량에 이름을 올린 광주 선덕사(주지 원묵스님)도 ‘붓다로 살자’ 운동을 신도들과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데 여느 사찰보다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붓다의 대화’ ‘붓다로 사는 의미’ 등을 주제로 법당에서 한 달간 매주 수요일 강연을 열고 신도들과 함께 붓다로서의 삶과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중들이 보다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붓다로 살자’ 운동을 받아들이며 일상에서 실천하게 하기 위해서다.

‘붓다로 살기 위해 늘 깨어있겠습니다’ ‘이웃의 아픔과 어려움에 공감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등 10가지 ‘붓다로 살자’ 실천 청규를 제정해 지침을 마련하고 청규를 통한 포살법회도 진행한다.

주지 원묵스님은 “‘붓다로 살자’ 운동은 불자들 스스로 자기 삶을 건강하게 하면서도 사회적으로 불교가 긍정적 메시지를 던질 수 있게 한다”며 “사부대중과 함께 불교의 가르침을 일상화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신문3114호/2015년6월20일자] 

이경민 기자  ky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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