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통도사 종무소에서 전임 원산스님과 인수인계식

 
영축총림 통도사 신임 주지 영배스님이 5월30일 업무를 공식 인수했다.
 
29대 통도사 주지로 임명된 영배스님은 이날 통도사 종무소에서 전임 주지인 원산스님과 업무 인수인계식을 갖고 인수인계 서류에 결제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20여분 진행된 업무 인수인계에는 통도사 부주지 항조스님 포교국장 선본스님 사회국장 보원스님 등 종무소 7직이 모두 참석했으며, 전임 주지 원산스님은 업무인수 인계를 위해 준비해 온 서류를 신임 주지 영배스님에게 확인케 하고 인계인수 서류에 각각 결제 후 교환했다.
 
 
조계종 총무원 명본스님의 입회하에 진행된 이날 종무소 인수인계서 교환 후 신임 주지 영배스님과 전임 원산스님은 통도사의 금강계단 사진 앞에서 악수를 교환하고 기념 촬영했다.
 
29대 통도사 주지로 이날 부임한 영배스님은 인수인계식에 참석한 종무소 소임 7직에게 오는 61일 결제일까지 업무의 순조로운 이행을 위해 그대로 업무를 진행해 통도사의 안정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고, 소임자들은 맡은 소임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인수인계식에서 신임 주지 영배스님은 "지난 4년 동안 원산스님이 통도사 발전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경이롭다"면서 "전 주지 스님이 해 오신 불사와 행정업무를 잘 이어 추진해 나가기로 하겠으며, 혼자서 통도사 발전을 도모하고 불사를 하기엔 모자라기 때문에 여러 스님이 도와주길 바라며 원융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임 주지 원산스님은 "지난 4년 동안 소임을 맡고 지냈는데 영배스님이 29대 주지로 새로 취임해 축하하며, 통도사에 애착이 많은 영배스님의 원과 통도사 여러 스님들의 원이 서로 일치가 돼 주지 소임을 맡은 것 같다"면서 "영배스님의 경험을 토대로 종단과 통도사 산중 및 대중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9대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이 전임 주지 원산스님 등 소임자들과 업무인수 인계를 위해 종무소에 들어가고 있다.
[불교신문3110호/2015년6월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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