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종교인 기구 출범, 오는 6월2일 청운동사무소서
불교를 비롯해 종교계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범종교인 기구를 출범하고 황교안 후보 반대운동에 나선다.
불교와 개신교, 원불교 등 종교계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29일 장충동 만해NGO교육센터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저지 범종교인 연석회의(가칭)’ 준비모임을 갖고 총리 지명 반대 운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또한 오는 6월2일 오전11시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연석회의’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에 치명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한다.
이날 종교계 단체들은 특정 종교 및 정치, 역사적 편향성을 가진 황 후보 지명이 국민과의 소통과 국민 대통합에 역행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범종교인 기구를 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 황 후보 지명 철회와 자진사퇴 촉구를 위한 △범종교인 연석회의 결성, 기자회견 및 성명서 발표 △인사청문 채택보고서 거부 △청와대 항의서한 전달 △1인 시위 △각 종교 지도단체에 동참촉구 등 저지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연석회의 참가 단체는 대한불교청년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바른불교재가모임,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우리신학연구소, 원불교인권위원회,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종교와젠더,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등이다. 이와 함께 성공회정의사제단, 천도교청년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등도 참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경민 기자
ky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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