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주 후보 자진사퇴하며 만장일치로 추대

전영화 신임 회장(사진 왼쪽)이 박대신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동국대총동창회 24대 회장으로 전영화(경찰행정학과 65학번) 동문이 선출됐다 동국대총동창회는 오늘(5월28일) 5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앰배서더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5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전영화 신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당초 24대 회장후보로 김재주(정치외교학과 61학번) 동문과 전영화 동문 2명이 입후보했으나 정기이사회 과정에서 김재주 후보가 자진사퇴하면서 전영화 후보가 단독후보로 추대돼, 정기총회를 거쳐 2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영화 신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동문이 주인 되는 총동창회를 만들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창회 체제를 튼튼하게 바꾸기 위해서는 동문들의 지혜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모교발전을 위한 의견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창회 반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이런 일이 지속되지 않도록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동창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사말을 하는 전영화 회장.

전영화 회장은 1969년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경찰사법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울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전임교수, 국가정보원 안보단장 등을 지냈으며 경찰행정학과 동문회장,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이와 함께 24대 감사로 강영규(경찰행정학과 70학번) 홍석표(경영학과 75학번) 오수환(법학과 84학번) 등이 선출됐다.

한편 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 동국대 동문 일부가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등 소란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제기한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은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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