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기관 결산·서울캠 조직 개편

이사장 일면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일면스님)가 5월26일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291회 이사회를 열고 이사 영담스님을 해임했다.

영담스님이 불참하고, 이연택 이사가 중간에 퇴장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 8명의 이사들은 행정업무 차질과 학교운영 파행 등을 이유로 임원 해임의 건을 상정하고, 무기명투표를 거쳐 찬성 7표, 반대 1표로 이사 영담스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들은 약 7125억 원에 달하는 각급 기관 결산을 승인했다. 정관변경은 서울캠퍼스 행정조직 개편과 사립학교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개정된 정관에 따르면 서울캠퍼스는 부총장을 3명으로 늘려, 기획, 교무, 대외부총장을 두고, 학교본부를 처로 개편했다. 또 경영관리실을 비서실로 개편해 인원과 업무를 축소할 방침이다. 지난 회기 이월된 개방이사를 4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조로 한 정관개정은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다시 이월됐다.

논문표절 관련 총장 보광스님에 대한 징계의 건은 재심의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이월됐으며, 교수로 재직하며 변호사로 활동한 법학과 방 모 교수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불교신문3110호/2015년6월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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