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화림사에서 전국선원수좌회장으로 영결식 및 다비식

 

해인총림 해인사 원로이자 산청 화림사 회주 한옹당(閑翁堂) 원효(圓曉)스님이 지난 18일 오후1030분 화림사 한옹대에서 원적에 들었다. 세납 71, 법랍 52.
 
원효스님은 1944년 출생해 도림당 법전 대종사를 은사로 출가,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에게 사미계를, 1967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각각 수지했다.
 
스님은 법전스님의 맏상좌로 수도암에서 7안거를 성만했으며 도성암 선원장을 역임한 후 해인총림 선원에서 선덕 소임으로 대중들을 지도하며 7안거를 성만했다. 1981년 사리암 주지, 수도암 주지를 역임한 스님은 1996년부터 산청 화림사를 중창하여 후학들의 지도에 매진해오다 화림사 한옹대에서 원적에 들었다.
 
원효스님 문도인 해인사 홍보국장 종현스님은 선사께서는 평소 참된 부처는 형상이 없고, 참된 도는 실체가 없으며, 참된 법은 형상이 없나니, 가히 어디서 무엇을 구하려 하는가라는 가르침을 주셨다전 종정이신 법전 대종사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평생 참선정진에 몰두하고 후학들의 지도에 매진하시며 수행자의 모범이 되신 분라고 스님을 회고했다.
 
스님의 장례는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22일 오전11시 산청 화림사에서 엄수된다. 산청 화림사 (055)973-2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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