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좋은날 문화대축전 개막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규모 거리모금 캠페인이자 자비문화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지난 1일 오후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모연활동에 들어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은 부처님오신날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잊혀져가는 소중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문화축제의 장이자 자비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상생과 사회적 공동선 구현을 위한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날마다좋은날은 오는 15일까지 전국 140곳에서 모금함을 설치한 뒤 대규모 거리모연을 펼친다. 오는 10일까지 부산과 대구 등 주요도시 10곳에서 지역문화제를 개최하며 모연활동과 더불어 체험 및 전시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지난 2013년에는 1억2000여 만원, 2014년에는 1억1000여 만원을 모금해 209명과 259명에게 생활비와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각각 지원했다. 

지난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개막식은 식전공연으로 참가대중이 함께하는 강강술래를 펼친 뒤 본행사, 인디밴드 휴먼레이스 등이 펼치는 축하문화공연 등으로 펼쳐졌으며 1일과 2일 이틀동안 전통놀이체험마당도 펼쳐졌다.

특히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포교원장 지원스님, 이기흥 날마다좋은날 이사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정갑윤 전 국회 정각회장, 정세균 국회의원,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불교계와 정관계 인사들은 축사와 행복바라미 모금 단말기를 시연하며 나눔문화확산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치사를 통해 “이번 축전을 통해 전하는 행복의 씨앗은 작지만 행복과 나눔의 싹을 키우고 희망의 꽃을 피울 것”이라며 “희망찬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이 많은 이들에게 마음깊이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기흥 날마다좋은날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행복바라미가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 건강한 기부문화 정착과 동시에 온 국민이 하나가 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써 보다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일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개막식에서 정갑윤 국회 부의장이 모금 단말기를 시연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불교신문3104호/2015년5월9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