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긴급구호봉사단 네팔 도착

네팔 대지진으로 인한 재해를 복구하고 피해를 구호하게 될 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대가 4월28일 오후5시경(한국시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에 도착했다.

조계종 네팔 긴급구호 선발대는 4월27일 오전 조계종 긴급회의를 거쳐 급파가 결정된 후, 오후4시 발대식을 거쳐 오후9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태국 방콕을 경유, 네팔에 입국했다.

선발대는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 사회국장 각평스님을 단장으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교육인적자원부 공선주 과장, 서찬수 팀장,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의 박성주 팀장 등으로 구성됐다.

선발대는 오는 5월4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지역에서 현지 조사 및 비상식량과 물품 지원 등의 구호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네팔 현지에서 지역 활동가들과 현장 조사를 벌인 후 베이스캠프를 구축해 발빠른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네팔한인회장을 맡고 있는 영봉스님을 비롯해 네팔에 지부를 두고 있는 불교계 구호활동가 등과 현지 조사와 함께 긴급구호활동에 필요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주고 협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본지 이경민 기자도 동행해 현지의 피해상황과 선발대의 활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게 된다.

한편 본지와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은 네팔 지진 재해복구와 피해구호를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