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종로구청, 일자리 채용박람회 개최

4월28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 일자리나눔터 채용박람회에서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일일 명예 직업상담사'로서 구직을 지원했다.
서울 조계사와 종로구청은 4월28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4회 일자리나눔터 채용박람회 1·9DAY’를 열고 기업과 구직자간의 만남을 주선했다.

지난 2012년 조계사와 종로구청이 체결한 일자리나눔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채용박람회는 취업상담과 이력서 작성, 면접기술 안내, 구인기업정보제공, 취업교육프로그램 상담 및 안내, 사회적경제기업 안내 등 다양한 구인구직지원프로그램을 전개했다. 또한 소원성취연꽃등만들기와 부채만들기 등 사찰문화체험부스도 운영했다.

특히 이날 박람회는 탑리서치코리아와 맘스매니저, 우창ENG, C&S자산관리 등 11개 구인업체가 설문조사와 산후조리종사원, 용접 배관공, 육아도우미, 보안관제원 등 다양한 직종의 인력 100여 명을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절차를 진행했다.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일일명예직업상담사’로서 구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취업상담을 통해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은 “경제가 어려운데다가 취업도 점점 어려워짐으로써 특히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어르신들의 얼굴이 어두운 게 현실”이라며 “해마다 높은 취업률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올해도 구인기업과 구직자간의 좋은 인연을 많이 맺길 기대한다”고 서원했다.

한편 조계사와 종로구청은 지난 3년간 채용박람회를 통해 286명의 구직접수자 가운데 107명(취업률 36%)이 취업에 성공했다.

[불교신문3104호/2015년5월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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