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주지 이·취임식도 열려

근대 한국불교의 중흥조 만공대선사 제144주년 탄신 다례가 4월25일 덕숭총림 수덕사 내 정혜사 능인선원과 진영이 모셔져 있는 금선대와 만공탑에서 봉행됐다.

이날 다례에는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과 경허만공선양회장 옹산스님,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 제7교구신도회 박숙자 회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해 한국불교의 선풍을 드높인 스님의 뜻을 기렸다.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은 “만공 큰스님은 전국에서 모여드는 납자들을 제접하기 위해 정혜사를 중건한 중창조며 한국불교의 선을 중흥 시키는데 큰 틀을 마련하셨다”며 “스님의 유훈을 받들어 열심히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다례 후에는 수덕사 주지 이·취임식이 있었다. 수덕사 제21대 주지 지운스님 에 이어 제22대 신임주지를 맡은 정묵스님은 취임사에서 “지난 4년간 수덕사를 위해 애쓰신 지운스님께 감사드린다”며 “방장 큰스님의 뜻을 받들어 본·말사 사부대중의 수행정진을 외호하고 화합하면서 인재불사와 불법홍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만공장학금 전달식도 있었다. 동국대와 중앙승가대, 수덕사승가대학에 재학중인 학인 3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불교신문3102호/2015년5월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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