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4월29일 사찰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4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서울 조계사에서 전통문화의 향취에 흠뻑 젖을 수 있게 됐다. 서울 조계사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4월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전통사찰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국민 모두가 쉽게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사업이다.

이번 달은 문화사업단이 정부 사업에 동참, 조계사와 연계해 가까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마당을 선보이게 되는 것. 이름 하여 ‘문화가 있는 날 & 템플 체험’이다. 이날 조계사에서는 총 3회에 걸쳐 불교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사찰 안내와 불교중앙박물관 관람이 오후2시에 마련됐다. 이어 오후3시에는 다도 전문가의 다례 시연을 통해 직접 다도를 배워보는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사찰의 각종 의례에 활용되는 지화(紙花) 만들기로 오후4시에 배정됐다.

이날 ‘템플 체험’ 참가자에게는 매회마다 1명씩을 선정해 템플스테이 체험권 2매를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템플 체험’은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각 회별로 1만원의 비용을 내면 참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조계사 맞은 편에 위치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1층 홍보관에서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통연꽃 지화 만들기와 스님과의 차담이 그것으로,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홍보관 프로그램 참가는 방문 및 전화(02-2031-2000)로 예약하면 된다.

문화사업단은 4월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마다 사찰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문화사업단 관계자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문화 융성을 실현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도심 한복판에서 한국불교의 정수와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