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박2일’ 국보 전국일주 편 방영 '화제'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가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 내 불교성보를 방영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 사진은 파랑팀으로 불교중앙박물관을 방문한 김준호ㆍ차태현ㆍ김종민 등이 활약하는 '1박2일' 촬영현장.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이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며 불교성보의 가치를 재조명한 기획을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29일 방영된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서울시청 앞 광장 야외텐트 취침을 걸고 전국으로 국보를 찾아나서는 ‘국보 전국일주’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1박2일 출연진들은 파랑팀(김준호ㆍ차태현ㆍ김종민)과 빨강팀(김주혁ㆍ데프콘ㆍ정준영)으로 나눈 가운데 주사위를 던져 마블 판에 따라 국보를 찾으러 떠났다.

먼저 파랑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국보 제126호)을 찾아 조계종이 설립한 불교중앙박물관을 방문했다. “박물관이 이런 곳에 있는 줄은 몰랐다”는 차태현 등 이날 박물관을 찾은 멤버들은 불교문화재의 위용에 놀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종민은 “후손까지 봐야 하니까 잘 보존해주세요”라며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빨강팀은 국보 제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등을 감상하며 불교문화재의 장엄함에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날 문화재 초보자인 멤버들은 국보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경청하고 국보 앞에서 경건한 마음을 드러내며 역사에 무관심이었던 시청자들의 몰입을 유도했다. 이에 힘입어 이날 방송은 시청률 14.0%를 기록하며 일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국보를 찾아 나선 멤버들의 두 번째 전국일주 여행은 오는 4월5일 오후4시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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