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서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가 오는 10일 오전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독립운동가이자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태허스님(운암 김성숙) 46주기 추모재를 봉행한다.

태허스님(1898~1969)은 1919년 3‧1운동 당시 봉선사 스님 신분으로 만세 운동을 주도해 2년간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했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김원봉, 오성륜, 장지락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며 의열단 중앙집행위원, 조선의용대 군사위원회 정치부원, 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해방 후에는 신민당 지도위원을 맡아 정계에서 활동하다 서거했다.

추도식은 개식,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 약사보고, 내빈추모사, 추모공연, 추모가, 헌화 및 분향, 묵념, 폐식, 묘지 참배 순으로 진행된다.

민성진 회장은 “일제 강점기, 조국과 민족을 위해 중국에서 투쟁하다 입적한 김성숙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