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종교 청와대 건의서

 

원자력발전소 월성 1호기가 재가동을 목표로 오는 4월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는 가운데 불교와 가톨릭, 개신교, 원불교 4대 종교 단체가 월성1호기 재가동 중지와 폐로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불교생명윤리협회(대표 흥선스님)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환경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위원회, 원불교 천지보은회와 함께 지난 18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프레스클럽 엠바고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1호기 재가동과 폐로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하고 청와대에 건의서를 전달했다.

4대 종교 단체는 건의서에서 “국내외 전문가들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월성1호기 수명을 연장한 것은 국민의 안전을 도외시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월성 1호기는 지난 1983년 4월 첫 가동을 시작한 후 2012년 30년의 설계 수명을 마쳤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은 수명을 10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계속운전을 허가했다. 

[불교신문3091호/2015년3월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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