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소 낙성 및 이웃돕기 전달식 거행

 

울산 옥천암은 지난 16일 ‘종무소 낙성식 및 이웃돕기 성금전달식’을 거행했다.

울산 옥천암(주지 정암스님)은 지난 16일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 서울 내원사 주지 정수스님, 중앙종회의원 진각스님, 김복광 울산광역시신도회장,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소 낙성식 겸 이웃돕기 성금전달식’을 거행했다. 주지 정암스님은 박천동 북구청장에게 ‘함께해요, 사랑나눔 성금’ 300만원과 백미 30포를 기증했다.

신라 경순왕 5년(931년)에 창건된 옥천암은 정암스님이 2012년 9월 20일 주지로 부임 후 산사태로 붕괴위험에 처한 법당 뒤 절개지를 복구 조치한데 이어 개축불사 및 도량주변 정비불사를 추진해 왔다.

2013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해 종무소(22평)를 신축하고, 사찰 주변 옹벽(60여m)및 석축(80여m)을 설치했다. 옥천암 주지 정암스님은 “부처님 도량을 일구는 신심과 원력으로 숙원사업인 불사를 성공리에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지역주민들의 수행도량으로 구실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법회에서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은 법문을 통해 “정암스님이 옥천암 주지로 부임한 이후 열악한 환경에도 꾸준히 불사를 진행해 도량을 일신해 가고 있다”면서 “오늘 법회에 신도들도 많이 온 것을 보니 소임을 잘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격려했다.

박천동 울산북구청장과 김복광 울산광역시신도회장도 축사를 통해 정암사의 발전을 기원했다. 박천동 구청장은 “옥천암의 자비나눔 실천은 지역에 대한 봉사의 일환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겠다”면서 “자비와 나눔, 참여의 정신을 사회에 확산해 행복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불교신문3091호/2015년3월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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