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연구소(이사장 종림스님)가 오는 4월4일 오후 1시 조계종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고려 제종교장 조사 학술보고회를 개최한다.

‘고려 대각국사 의천의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과 법화ㆍ천태 장소(章疏)’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보고회에서는 남권희 경북대 교수가 ‘법화ㆍ천태 장소(章疏) 간행과 유통’, 김성수 청주대 교수가 ‘신편제종교장총록의 천태ㆍ법화 장소 및 의천의 시대정신에 관한 연구’, 고려대장경연구소 교장프로젝트팀의 박용진 박사가 ‘고려시대 천태종 소의(所依) 장소와 신편제종교장총록’, 최종남 중앙승가대 교수가 ‘대각국사 의천과 유식(唯識) 장소에 관한 일고(一考)’, 서대원 충북대 교수가 ‘삼제(三諦)는 이제(二諦)와 상위(相違)하는가?’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발표자들은 조선에서 유통됐던 주석서에 대해 서지학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제종교장을 간행했을 때 의천스님이 어떤 시대정신을 갖고 이를 펴냈는지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고려 교장은 대장경의 주석서이다. 속장경으로도 불리지만 공식명칭은 ‘고려 제종교장’이다. 의천스님의 주도로 조성됐다.

[불교신문3092호/2015년3월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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