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미타와 불교신문 손잡고 국제공익활동 전개

한국불교가 인류의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고 동체대비 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인도에서 국제공익활동을 전개한다.

(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정여스님)와 불교신문(사장 영배스님)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선보스님)와 (사)한-인교류회(회장 송기원)이 주관해 인도 아삼주에서 빈곤층에게 안과 수술을 통해 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국제광명나눔을 실시한다.

아삼주는 인도 북동쪽의 히말라야 기슭에 위치하며, 인도에서 가장 낙후된 주 가운데 하나다. 영양결핍과 환경 등의 요인으로 백내장이 확장되어 시력을 잃어 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극빈층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재정적인 이유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쳐 영영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국제광명나눔은 향후 2년간 진행한다. 생활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백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매월 7~8명의 수혜자를 선정해 연인원 100여 명에게 의료나눔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광명나눔은 2월14일부터 24일까지 첫 활동을 전개해 인도 아삼주 환자중 현지 의료진이 위급을 요하는 3명에게 안과 수술을 진행했다.

지난 2월14일부터 24일까지 첫 활동이 전개됐다. 인도 아삼주 시바사거에서 진행된 활동은 신청 접수된 환자중 현지 의료진이 위급을 요하는 3명의 수혜자를 우선대상자로 진행됐다.

환자들의 수술은 찰라포터수도원의 사사방사나 스님의 축원을 시작으로 앰블런스를 이용해 약300km 떨어진 디부르거의 대학종합병원으로 이송하여 정밀검사 후 한쪽 눈의 수술을 진행했다. 나머지 한쪽 눈은 6개월 후에 수술을 하고 완전한 시력을 회복한다.

국제광명나눔의 수술비용은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와 불교신문, 한-인교류회, 인도 아삼지역 NGO단체인 나무붓다인디아에서 모금한 후원금으로 지원한다.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선보스님은 “인도 아삼지역은 물이 좋지 않아 눈과 관련된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많지만 가난으로 치료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거룩한 불사에 동참해 어둠속에 헤매는 중생들에게 광명의 빛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광명나눔을 주관하고 있는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한국의 의료진 및 청소년들이 동참해 인도 아삼주에서 의료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후원계좌 국민은행 455801-04-330562 예금주 : 세종파라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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