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리퍼트 미국대사 피습 관련 논평 발표

지난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피습당한 사건과 관련해 종단이 우려를 표하며 미국대사의 쾌유를 기원했다.

조계종은 오늘(3월6일)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논평을 통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사건을 접하며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어떠한 이유와 목적이라도 폭력적인 방법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종단은 “나를 포함한 모든 존재를 나와 같은 하나로 여겨 모든 대상에 대자비심을 가져야 한다”며 연기(緣起)의 세계관과 동체대비(同體大悲) 사상을 강조한 뒤, “금번 사건을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한국사회가 한걸음 더 성숙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길 기원하며 부상당한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기원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에 대한 논평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사건을 접하며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떠한 이유와 목적이라도 폭력적인 방법은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연기(緣起)의 세계관과 동체대비(同體大悲) 사상을 통해 나를 포함한 모든 존재를 나와 같은 하나로 여겨 모든 대상에 대자비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금번 사건을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한국사회가 한걸음 더 성숙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길 기원하며, 부상당한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불기2559(2015)년 3월 6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 기획실장 일감
 

[불교신문3087호/2015년3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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