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을 보다

박찬영 지음/ 리베르스쿨

일간지 기자 출신으로, 역사서를 꾸준하게 펴낸 박찬영 씨가 청소년을 위한 역사서 <조선왕조실록을 보다>를 펴냈다. 태조에서 현종까지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바탕으로 저술한 이 책의 특징은 여러 사건에 대해 스토리텔링식 전개방식을 택하고 있다는 점. 특히 역사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진을 촬영하고, ‘왜 이 사건이 여기서 벌어졌는가’에 대한 답을 구하고 있다. “역사는 현장에서 공부해야 한다”는 저자는 왕릉과 사당, 싸움터, 명승지 등을 찾아가 다양한 자료를 연구한 결과물을 쏟아내고 있다.

이 책은 구어체로 쓰여졌다. 딱딱하지 않고, 주요한 사건에 대해서는 인물간의 대화까지 세세하게 풀어내고 있다. 청소년들이 즐겁게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 박찬영은 중앙일보 기자와 뉴스위크 한국판 편집부장을 지내면서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한국사를 보다> <세계사를 보다> <세계지리를 보다> 등을 펴낸 바 있다. 

[불교신문3085호/2015년3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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