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불총 부회장 역임

 

제31대 해군참모총장에 불자 제독인 정호섭 해군참모차장<사진>이 지난 2월26일 임명됐다.

해군사관학교 34기 출신인 정호섭 참모총장은 해군 제2전투전단장과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교육사령관, 해군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14년 10월부터 해군본부 참모차장을 맡아왔다.

법명이 해국(海國)인 정 참모총장은 국군불교총신도회 해군 부회장을 역임하며 군불교 발전에 앞장서는 등 독실한 불자로 알려져 있다. 해군작전사령관 재임시절인 지난 2013년 8월 독도함 선상에서 정전 6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풍등제’를 열 수 있도록 배려했을 뿐만 아니라 몇 년간 지체되던 해군작전사령부 해운사 종각인 해룡각(海龍閣) 낙성불사도 정호섭 참모총장이 주도해 원만히 회향됐다. 해군교육사령관 재임시절에는 기업체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종교활동에 참가하는 교육생들의 간식을 지원하는 등 독실한 불자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불교신문3085호/2015년3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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