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명 응시해 1002명이 필기시험 도전

강릉여고에서 열린 강원지역 필기고사 모습.
일반포교사고시가 시행된 지 20년을 맞아 응시생이 1000명을 돌파했다. 지난 2월28일 서울 동국대와 강릉여고 등 전국 8개 고사장에서 실시된 제20기 일반포교사고시에 총1002명이 1차 전형인 필기고사를 치뤘다. 20회 포교사고시에 1026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했지만 첫 관문인 서류전형에서 24명이 이미 탈락하는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1995년 처음으로 시행된 제1회 포교사고시에서 754명에 응시해 302명이 최종합격한 것을 시작으로 16회 고시에서 933명이 응시해 처음으로 900명 선을 돌파했다. 이어 17회 892명, 18회 962명, 19회 963명이 각각 응시했다. 19회 동안 총1만2975명이 응시해 8210명이 최종합격했으며 현재 4460명이 포교사로서 전법의 길을 걷고 있다.

필기고시 결과는 오는 13일 종단 및 포교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발표된다. 이어 4월부터 7월까지 2차 포교활동평가가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8월 중순께 발표된다. 품수식은 오는 9월 5, 6일 열리는 포교사단 8관재계 수계법회 때 진행된다.

곽명희 포교사단장은 “10년 이내에 포교사 10만명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좋은 단초라 여긴다”면서 “종단을 외호하고 불법을 홍포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서는 포교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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