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6일 청와대서 보직신고
군불총 해군 부회장 역임

정호섭 불자 제독이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해군서울중앙법당 통해사에서 열린 수불스님 초청 대법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는 정호섭 제독. <불교신문 자료사진>
제31대 해군참모총장에 불자 제독인 정호섭 해군참모차장이 임명됐다. 정호섭(법명 해국 海國)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오늘(2월2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보직신고를 했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난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성남고를 졸업한 뒤 해군사관학교 34기로 임관했다. 해군 제2전투전단장과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교육사령관, 해군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14년 10월부터 해군본부 참모차장을 맡아왔다.

특히 정호섭 참모총장은 국군불교총신도회 해군 부회장을 역임하며 군불교 발전에 앞장서는 등 독실한 불자로 알려져 있다.

해군작전사령관 재임시절인 지난 2013년 8월 독도함 선상에서 정전 6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풍등제’를 열 수 있도록 배려했을 뿐만 아니라 몇 년간 지체되던 해군작전사령부 해운사 종각인 해룡각(海龍閣) 낙성불사도 정호섭 참모총장이 주도해 원만히 회향됐다.

또한 해군교육사령관 재임시절에는 기업체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종교활동에 참가하는 교육생들의 간식을 지원하는 등 독실한 불자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