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계복지관 설날행사

설날을 맞아 불교계가 운영하고 있는 전국 복지관에서 다채로운 자비나눔행사가 펼쳐졌다.

조계종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념스님)은 지난 16일 양양군에 거주하는 10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점심공양을 대접하고 명절선물을 나눴다. 또한 군내 5개면 124개리 경로당에 직접 방문해서 새해인사와 명절선물을 전했다. 김진하 양양군수와 최홍규 양양군의회 의장 등도 정념스님과 함께 참석해서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무산복지재단 이사장 정념스님은 “지역내 어르신들을 부처님처럼 모시라는 설악산 신흥사 조실 무산 큰스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실천하고 있다”며 “행복하고 건강한 설을 보내시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조계종무산복지재단 이사장 정념스님이 지난 16일 양양군에 거주하는 10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점심공양을 대접했다.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스님)은 지난 17일 지역 어르신 300명을 모시고 떡국을 보시하고 떡국떡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눈 떡국떡은 70만원 상당 166kg. 묘근스님은 “명절에 더욱 소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해 떡국 나눔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스님)도 지난 12일 지역 내 소외계층 450가정을 대상으로 ‘마을주민과 함께 나누는 떡국 한그릇’ 행사를 가졌다. 한국전력공사 속초연수원에서 물품을 전량 후원했다.

노인과 여성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거창군삶의쉼터(관장 일광스님)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거창지역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61가정을 대상으로 쌀과 내복 등 설맞이 후원물품나누기를 실시했다. 일광스님은 “거창군통합배드민턴회, 대백마트 거창점 등 후원물품을 전해준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마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시형)은 지난 11일 지역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고, 먹거리와 명절선물 등을 전했다. 이어 다음날인 12일에는 산림조합중앙회가 후원한 쌀과 후원금을 모아 지역내 저소득ㆍ다자녀 가정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양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박규창)은 지난 13일 양평불교사암연합회 후원으로 지역내 장애인 150여명 참여로 전통놀이마당과 떡국나눔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불교신문3084호/2015년2월28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