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외국어 상담 등 9개 봉사회 구성…200여 명 동참

서울노인복지센터 노인자원봉사단 200여 어르신 봉사자들은 선서를 통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노인자원봉사단이 발족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은 2월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노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서울노인복지센터 내 다양한 봉사회를 ‘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모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노인자원봉사단은 모두 9개의 봉사회로 구성됐다. 프로그램활동지원, 안내, 상담, 원예, 문화애호, 탑골사랑, 외국어, 탑골어르신모니터링, 공연봉사회가 그것이다.

봉사단은 복지센터 내 활동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기 동네 문화재를 아끼고(문화애호), 탑골공원 환경을 정리하거나(탑골사랑), 인사동 등을 찾는 외국인을 안내하며(외국인), 춤과 노래로 이웃을 즐겁게 하는(공연) 일 등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002년 개관 첫 해부터 노인봉사회를 운영해왔다. 해를 거듭하면서 봉사회 수는 늘어났고, 2014년에는 하루 평균 35명의 봉사자가 활동해 연인원 1만786명이 3만9618시간을 봉사에 매진했다.

이날 참석한 200여 명의 노인봉사자들은 선서를 통해 더욱 활발한 나눔실천을 다짐했다.

관장 희유스님은 “봉사단은 ‘선배시민’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어르신들이 되는 무대”라며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자신에게 행복을 더하고 욕심을 빼면서 인생에 박수칠 수 있는 즐거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은 1부 순서로 기수단이 각 봉사회의 깃발을 들고 입장하는 만장입장, 자원봉사단의 과거와 현재를 보는 영상 상영, 활동현황 보고, 관장 스님 격려사, 자원봉사자 선서 등으로 진행됐고, 2부에는 곽형모 한국교육복지포럼 대표가 ‘행복한 자원봉사’를 주제로 특강했다. 

노인자원봉사단은 모두 9개 봉사회로 구성됐다. 각 봉사회 깃발을 든 기수단.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봉사단 선서를 함께 하고 있는 참가자들.
노인자원봉사단 발대식에 참가한 200여 어르신 봉사자들의 기념촬영.

 [불교신문3085호/2015년3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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