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동국대학교 이사장 정련스님이 이사장 해임안건 상정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회의를 폐회했다. 오늘(2월23일) 열린 289회 이사회에서 정련스님은 해임안 상정을 거부하고 폐회를 선언했다.

정련스님은 3월11일 임기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이사장 해임안건 상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안건 상정을 거부했다.

제안설명을 한 일면스님은 지난 2014년 12월16일 287회 이사회에서 5시간 회의에서도 총장 선임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폐회한 것과 함께 이사장 임기만료 2개월 전에 이사장 선출을 하지 않은 등 소임을 다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련스님은 "총장은 문제가 있어 뽑지 못한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폐회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나섰다. 뒤이어 영담스님도 회의장을 떠났으며, 나머지 이사들은 현재 회의실을 지키며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일부 이사들은 임시의장을 뽑아 이사장 선출을 마무리 하자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으며, 일부는 3월 전에 이사회를 열어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자는 의사를 피력했다.

 남은 이사들 중 성타 삼보 일면 심경 명신 이연택 김선근 이사등 7명은 저녁 9시 께 임시 의장으로 성타스님을 선출하고 이사회의를 다시 진행해  만장일치로 일면스님을  신임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저녁 9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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